백화점선 아웃도어 반값행사…매출 줄자 할인·경품행사 줄이어 7일 이마트 마포공덕점. 지하 2층 조리식품 코너에 들어서면 '이마트 치킨'이란 푯말이 눈에 들어온다. 이마트가 지난달 출시한 '이마트 명장치킨'은 1.1㎏ 대용량에 두바보의재무설계8980원. 2010년 말 롯데마트가 선보이며 집객 효과를 톡톡히 봤던 '통큰 치킨'을 연상시킨다.현대백화점 목동점은 9일 점포 에 입점한 모든 아웃도어 브랜드를 모아 30~50% 할인전을 펼친다.경기 불황 때문에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마트ㆍ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것.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ㆍ백화점의 올해 1~2월 매출 신장률이 예년 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이마트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기존점 기준)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신장률 6.7%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10.5%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4.3% 성장하는 데 그쳤다. 롯데마트도 1~2월 매출 신장률이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10년 대비 7.3% 매출이 구취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백화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기존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대ㆍ신세계백화점도 각각 매출이 5%, 9.3% 늘어나는 등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이에 대형마트들은 집객을 위한 미끼상품을 다시 선보이고 있고, 백화점들은 효율이 높고 구색을 빨리 바꿀 수 있는 편집매장을 강화하고 있다.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예년에 없던 특별 할인행사를 기획하거나 창립 할인행사 기간을 앞당겼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행사 기간에 일부 제품 매출이 작년보다 100배 이상 증가했다"며 "고물가에 저렴한 상품들의 매출이 큰 폭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수원교통사고진행한 지난 1~6일 매출(기존점)은 작년 동기 대비 24.6%, 방문 고객 또한 16.4%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이마트는 올해 초 은평점 등 일부 점포에 식용유 등 주요 생필품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알뜰상품 특설매장' 코너를 신설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반복 구매하는 상품 위주로 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매대를 따로 설치했다"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유명 제조사 브랜드(NB)보다 1.5배 양이 많고 가격은 40% 저렴한 PB상품 '통큰 카레'를 출시했다. 이 목이물감 입냄새제품은 하루 평균 3500개가 팔리며 일반 제조업체 카레보다 3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저렴한 '통큰 카레'를 매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면에 배치했다. 불황에 PB제품이 NB제품 판매를 압도하는 기현상이 벌어지자 아예 진열 자체를 바꿔버린 것.백화점들도 불황기를 맞아 자체 직매입을 통해 마진을 높일 수 있는 편집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편집매장은 같은 면적에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데다 경기에 따라 자유롭게 상품 구색을 변경할 수 있는 등 일반 입점 브랜드 매장보다 매출 효율성이 높다.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2월 매출 중 티위드ㆍ피숀 반영구학원등 편집매장 신장률이 상품군별 매출 10위권 중 절반을 차지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달 본점에 문을 연 춘천미용실여성의류 직매입 편집매장 '바이 에 토르'를 부산점, 잠실점, 강남점 등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차윤탁 기자 / 채종원 기자]▶ [화보] 타임지 선정, 역대 10大 누드 표지 순위▶ 4년前 삼성전자 주식 산 52세女, 자식 걱정에▶ 현역 국회의원 `굴욕` 32세 얼짱女에 그만…▶ 아들 지입차공천탈락에 김영삼 격분하며 박근혜는…▶ 하이킥3 황정음 vs 박하선 수원중고차애교대결, 서지석 쟁탈전 ‘폭소’▶ 나라별 대표 미녀, 누가 누가 포항꽃배달예쁠까?▶ [화보] "역시 중국~" 쇼핑몰 한복판 `알몸 스시` 등장[ⓒ 매일경제 & mk.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