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후 2004년 첫째아이, 6년째 혈액 투석중 6일 둘째 분만 난치병을 앓으면서도 두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산모가 있어 생명 탄생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 투석 중인 최 모씨(40)는 지난 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정상 분만으로 둘째 백내장수술아이를 출산했다. 최씨는 과거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첫째 아이를 출산한 바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여성이 신장 이식과 혈액 투석 중에 각각 정상 분만한 일은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이례적이다.만성신부전증 환자가 임신할 경우 61%의 신생아가 양수막 조기파열 등으로 조기 유산하며 태아의 발육 부진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장 이식 후에도 신부전으로 인해 혈액 투석을 시행 중인 환자에게서 정상 분만한 사례는 처음이다.최씨의 투병 생활은 1998년 시작됐다. 신혼여행 중 숨이 심하게 차올라 찾은 병원에서 만선신부전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혈액 투석을 시작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1년 후인 1999년 10월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건강이 나빴지만 어린이보험아이를 낳고 싶은 열망이 컸던 최씨 부부는 각별한 노력 끝에 2004년 6월 첫아이(남아ㆍ2.57㎏)를 출산했다.그러나 출산 후 이식한 신장의 욕창치료기능이 저하돼 2006년 4월 혈액 투석을 다시 시작했다. 혈액 투석 6년째인 지난해, 두 번째 임신을 알게 되었고 부부는 광고마케팅기쁨 반 두려움 반으로 병원을 찾았다.신장내과 주치의 양철우 교수는 "병원을 방문했을 때 임신 20주였기 때문에 중도 포기할 구취상황이 아니었다. 다행히 산모가 임신중독 증후를 보이지 않고 태아 발육 담적병치료상태가 양호해 수원교통사고정상 출산 가능성이 엿보여 임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후 최씨는 혈액 투석을 받을 때 심혈을 기울였다. 한 번 투석하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등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줄였다. 대신 뱃속 태아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투석 횟수를 주 3회에서 6회로 늘렸다. 또한 조혈호르몬 투여량을 늘려 빈혈을 없애는 등 두 번째 찾아온 생명을 지키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6개월에 걸친 어린이보험비교면밀한 관리를 통해 최씨는 이날 2.6㎏의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최씨는 "신장을 이식받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수술을 받았고 첫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며 "그러나 수술 후 복용하는 약 암보험비갱신형때문에 첫째 아이는 모유 수유를 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는데, 둘째 아이를 건강하게 낳고 모유 수유까지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최씨와 아이 모두 건강해 출산 이틀 후인 8일 퇴원할 예정이다.[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화보] 타임지 선정, 역대 10大 누드 표지 순위▶ 노무현 딸 美아파트 의혹, 계약서 사인보니…▶ 4년前 삼성전자 주식 산 52세女, 자식 걱정에▶ 민주당 30대 얼짱女 후보 손수조는 나와 달라서▶ ‘김연아 교생실습’ ‘자두 최근’ 외 [MK스포츠 핫토픽]▶ 티파니, `극초미니` 아찔▶ [화보] "역시 중국~" 쇼핑몰 원두커피도매한복판 `알몸 스시` 등장[ⓒ 매일경제 & mk.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