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저연령화, 가해학생 이유 없이 장난인 경우 많아"[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10~20:00)■ 방송일 : 2016년 7월 18일 (월요일)■ 대담 : 김승혜 청예단 학교폭력SOS 지원단 부장◇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오늘 발기부전치료교육부가 2016년 학교 폭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중·고등학생들의 학교폭력은 줄고 있는 반면 초등학생들이 폭력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청예단 학교폭력SOS 지원단 김승혜 부장 연결해서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혜 청예단 학교폭력SOS 지원단 부장(이하 김승혜)> 네, 안녕하세요.◇ 최영일> 교육부 조사 결과를 보면, 중·고등학교는 줄어들었다는 거잖아요?◆ 김승혜> 조사 결과를 보면 비율로 중·고등학교는 줄어들었다는 거고, 초등학교 특히 4학년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최영일> 그럼 청예단,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파악하고 계시거나 느끼시는 것, 정부와 비슷하신가요?◆ 김승혜> 2001년부터 전국 학교 폭력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초등학생 피해율이 높은 것은 2006년, 7년도부터 계속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고요. 학교 안에서 주로 발생하고, 같은 반이나 학년, 즉 동급생으로 인한 폭력 상황이 많다는 점이 있고요. 조금 더 어린이보험비교추가로 말씀드리면, 실제로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아이의 고통이 실제 유경험자 중 65% 이상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호소하고 있고요.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을 가진 아이들 중 자해나 자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아이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에게 들어오는 실사례를 보면 저연령화된 초등학생 사례들이 굉장히 많이 급증한 상태입니다.◇ 최영일> 오늘 교육부 자료 보면, 초등학생 가운데, 4학년생이 가장 목이물감많다는 건데요. 이건 어떤 이유일까요?◆ 김승혜> 교육부 전수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실시하도록 되어있거든요. 저희가 실시했을 때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해보았는데, 어쨌든 학교 폭력 현상이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최영일> 학년이 조루특별하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김승혜> 네, 저희가 조사한 실제 데이터 중에서는 사실 학교 폭력이 처음 발생한 피해 시기를 초등학교 입학 전으로 응답한 친구들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폭력이라는 문제가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유아 학교에서도 계속 나타나고 있는 아이들의 발달과정 상 중요한 일부분이고 중요한 문제다, 이렇게 봐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최영일> 중고등학교는 실제로 줄어든 건가요, 통계가 그런 건가요?◆ 김승혜> 저희가 보았을 때 통계로는 초등학교가 상대적으로 훨씬 늘어났다고 보이고요.◇ 최영일> 줄었다기보다,◆ 김승혜> 네, 중고등학교에서 줄었다기보다는 중고등학교에는 이제 백내장수술학교 폭력에 대한 대처나 일어났을 때 처리 같은 것들이 초등학교보다 더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안 처리, 대처하시는 것들도요. 하지만 어린 초등학생의 문제, 갈등이나 관계, 소통에 대한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한 대처가 미숙하거나 바로 신속하게 해결이 안 되면서 문제가 지속되거나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들,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영일> 피해나 가해 유형, 폭력이 벌어진 장소, 어떤 형태가 많습니까?◆ 김승혜> 실제로 피해 유형은 주로 언어폭력이 많다고 교육부 전수 조사에서 나타났고요. 청예단 조사에서도 살펴보면 언어폭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요. 초등학생들은 집단 따돌림이 더 많이 나타났고, 중학생은 사이버 폭력이나 성추행 관련된 것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학년의 변화나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양상들은 조금 다르고요. 일반적으로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빈도가 가장 높고요. 하지만 주목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 많이 생활하는 학원이나 다른 외부, 놀이터와 같은 곳에서도 폭력이 일어나기 때문에 통합적으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영일> 학교 폭력이 저연령화 경향을 보인다고 읽히는데요. 맞춤형 예방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들이 효과적인가요?◆ 김승혜> 학교 폭력이 초등학생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강남브라질리언왁싱것은 잘 알게 되었잖아요. 초등학교, 유치원이나 더 어린아이들의 교육 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과 정확한 신수동카페인식입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들에게, 교원들에게 제대로 되어야 하고요.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일상에서 일어나는 갈등이나 폭력에 대해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이런 것으로 실제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학급 지도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지도, 학부모님들도 이런 상황을 인지했을 때 감정적으로 응대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해결책을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 지를 아이와 같이 얘기하며 찾아봐야 하고요. 이를 위한 전문 인력이나 연계망이 잘 가동되어야겠죠.◇ 최영일> 적당하고 냉철하게 학부모가 대응하면 좋은데, 제가 보기에 두 유형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아예 무관심, 무감각하거나 아니면 과잉 대응을 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서 문제인데요. 저도 부모 입장에서 보면 우리 아이가 학교 폭력을 당했는지 아닌지,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큰 아이는 이미 다 컸지만 이런 사태를 보고 나도 그때 그랬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 적 있습니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셨으니까요. 미리 이것을 알 수 있는 신호 같은 것이 있을까요?◆ 김승혜> 일반적으로 피해를 당한 아이들이 보였던 시그널 중 하나는 몸이 아프거나 학교 가기를 힘들어한다든지, 평소와 다르게요. 아니면 물건이나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잃어버리거나 계속 산다든지, 신체적 상처가 있다든지 또는 스마트폰을 볼 때 당황하거나 갑자기 방에 들어가 버린다든지, 이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가 잘 캐치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일상을 다 보시지 못하니까요. 평소에 아이와 암보험대화를 하실 때 조금 편안하게 본인 얘기를 할 수 있게 평소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아이가 본인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그래도 부모에게 말할 수 있는 용기나 그런 안정감을 주시는 것이 좋고요. 자녀가 폭력의 가해나 피해자가 되었을 때, 숨기려 하거나 감정적으로 응대해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갈등상황으로 가져가지 않고 침착하게. 누구 보다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건 부모잖아요. 적극적 해결 방법을 잘 찾고, 전문 기관에 충분히 상담도 하셨으면 좋겠고요. 가장 중요한 쟁점은 학교 폭력 당사자인 우리 아이들이 사실 잘 회복해 홍보마케팅아이들의 일상과 학교에 잘 복귀하는 거잖아요. 이런 것들을 위해 부모도, 학교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영일> 중요한 대목이 스쳐 지나갔는데요. 우리 아이가 피해자로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가해자가 될 수원중고차수도 있잖아요. 가해 청소년 교육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유형이나 효과 있나요?◆ 김승혜> 가해 행동을 한 아이를 보면 본인들이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상처를 줬을지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면 실제로 조사에서도 가해 한 아이에게 왜 그랬느냐고 물어보면, 이유가 없다. 장난이었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해 행동을 할 수는 있지만 다시는 그것을 하면 안 되는 행동이고 상대에게 얼마나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가해 학생 교육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일>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김승혜> 네,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김승혜 청예단 학교폭력SOS 지원단 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