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전업카드사 당뇨‘DCDS’ 판매·운영보험은 죽음, 교통사고, 화재 등 미래에 다가올 불행이나 부담을 덜어주는 장치다. 매달 보험료를 내는 게 부담스럽지만 누구에게나 불행은 닥칠 수 있기에 일찍이 방비하는 사람들이 많다.카드사에도 사망·사고·장애 등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 상품이 있다. 채무자에게 각종 사고가 일어났을 무해지환급형보험때 남은 카드 빚을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DCDS(채무면제 및 유예 계약) 서비스다. 불의의 사고로 채무 변제가 불가능할 때 부천공장카드 사용액이 가족에게 전가되는 걸 막기 위해 도입됐다. 보험사의 지원금 지급이 ‘포지티브’ 방식이라면 DCDS는 앞으로 내야 할 결제 금액을 면제해주는 ‘네거티브’ 형식의 보험인 셈이다. 2005년 삼성카드가 퀵서비스요금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 모든 전업카드사가 운영하고 있다.일부 텔레마케팅 상담원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불완전 판매를 해 김해출장안마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일종의 보험으로서 제대로 알고 이용하면 경제적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KB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DCDS의 이해와 시장확대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호주 등에서는 카드사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이 서비스를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업카드사만 판매 가능하다.◆가족형, 건강보장형, 여성형… 상황에 맞게 선택7개 전업카드사가 채무를 변제해주는 사고는 거의 비슷하다. 본인 또는 가족의 사망, 뇌졸중, 만성신부전증, 암, 장기이식수술, 골절, 자동차사고(6주 이상 진단 시), 휴대전화 수리, 부인과 관련 질병 수술, 중장기입원, 얼굴 무해지환급형보험성형(흉터 수술), 주택 화재, 화상, 전화금융사기, 유괴·인신매매, 도난손해, 장기실업, 자연 또는 특별재해 등이다.카드사별 서비스 이름은 다르지만 대개 가족형, 개인형, 여성형 등 특성을 살려 구성했다. 무턱대고 보장 범위가 넓은 서비스에 가입해 비싼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주의할 영통파스타필요가 있다. 가족형에 가입하면 배우자와 자녀가 사고를 당했을 때도 카드 청구 금액을 면제해주지만 상대적으로 수수료율이 높다. 여성형은 부인과 관련 질병 수술과 얼굴의 흉터 성형을 포함하고 있다.고용 상태가 불안하다면 실업 관련 서비스도 고려해볼 만하다. 삼성카드 ‘실업보장형’, ‘장기실업보장형’, 신한카드 ‘종합보장1’, 현대카드 ‘직장인플랜’ 서비스는 비자발적 실업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카드 청구 금액을 면제 또는 유예해준다. 사업을 운영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도 있다. 삼성카드 ‘가맹점보장형’은 사업장이 휴·폐업하거나 절도 사건이 일어났을 때 카드 빚을 면제해준다.◆7개 전업카드사, 올해 1분기 61억원 지원DCDS 수수료는 매달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채무 잔액에 수수료율을 곱해 책정한다. ‘나’에게 적용된 수수료율이 0.3%, 청구된 금액이 100만원이라면 서비스 이용료는 3000원이다. 이번 달 카드 채무액이 50만원이라면 이용료는 그 절반인 1500원이 된다. 가입 이후 카드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지만 상품은 유지된다.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카드사 상품 중 수수료율이 낮은 서비스는 하나SK카드의 ‘기본형1’(0.14∼0.24%), 신한카드 ‘실속형2’(0.19%), 삼성카드 ‘개인형’(0.17∼0.22%)으로 자신의 사망, 치명적 질병(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만성신부전증, 암 등), 치명적 상해 등 상대적으로 큰 사안에만 보험비교대비한다. 수수료율은 가입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기간이 늘어날수록 줄어든다.수수료율이 높은 서비스는 비씨카드 ‘KIDS safe’(0.41∼0.60%), 삼성카드 ‘라이프가족형’(0.42∼0.54%), 하나SK카드 ‘일반형 2, 3’, 현대카드 ‘라이프플랜’(0.53∼0.59%)으로 본인의 사망과 질병 외에 다양한 항목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서비스는 채무 면제를 받게 되면 끝난다.채무면제 및 유예를 발기부전받으려면 카드사별 보상전담팀에 사건 발생 이후 5년 안에 암보험비교사이트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DCDS 이용자는 279만7000명으로 삼성카드(85만2000명), 신한카드(67만5000명), 현대카드(55만6000명), KB국민카드(32만2000명), 롯데카드(29만명), 하나SK카드(9만3000명), 비씨카드(9000명)다. 7개 카드사가 올해 1분기 서비스 가입자에게 면제해준 금액은 6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