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캐딜락 'CT6' "독일 수입차 독주 막겠다"‥상반기 'EQ900' 대박, S클래스도 명성유지]GM코리아가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CT6'를 국내 시장에 공식 보험비교사이트출시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대표(왼쪽부터), 장재준 GM코리아 총괄대표, 우베 엘링하우스 캐딜락 본사 CMO/사진=이동훈 기자미국 럭셔리카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올 하반기 GM '캐딜락'과 포드 '링컨' 고급차 브랜드의 플래그십(기함) 대형 세단들이 속속 한국에 상륙하면서다. 저유가 기조에 높아진 고객 눈높이로 부쩍 성장한 한국 럭셔리카 시장을 놓고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캐딜락 'CT6', 독일 수입차 독주 막겠다=올 하반기에 처음 포문을 연 것은 미국 캐딜락의 'CT6'다. 그간 캐딜락은 준중형(ATS)과 중형 세단(CTS) 라인업만 갖춰 대형차 부재가 아쉬웠다. 처음으로 든든한 간판 모델이 등장한 셈이다.일단 파격적인 가격 마케팅을 내세웠다. 두가지 트림으로 프리미엄이 7880만원, 플래티넘이 9580만원이다. 오너드리븐용과 쇼퍼드리븐용으로 이분화해 공략한 셈이다. 모두 미국 판매가 대비 1000만원씩 내렸다.장재준 GM코리아 대표는 18일 CT6 국내 출시 간담회를 갖고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가치를 제공하는 CT6를 중형세단 E클래스 가격대로 포지셔닝했다"며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내구제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미 형제 브랜드 '쉐보레' 임팔라도 비슷한 가격 전략을 써 국내 휴대폰결제 현금준대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 있다. 캐딜락은 올해 국내 2000대 판매 목표를 내세웠는데 폰테크올 상반기 판매량이 394대인 만큼 남은 기간 CT6의 역할이 막중하다.포드도 14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쳐 부활한 '링컨 올 뉴 컨티넨탈'을 올 하반기 국내에 들여온다.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2월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제네시스 EQ 900' 신차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한국차 자존심 'EQ900' 대박, S클래스·7시리즈도 명성= 올 상반기 럭셔리카 시장에선 한국차의 자존심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EQ900은 올 상반기에만 1만7114대가 팔렸는데, 이는 이전 모델인 2세대 에쿠스의 출시 첫해이자 가장 판매고가 높았던 2009년(1만5578대) 실적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수입 럭셔리카 시장에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독주가 여전했다. 특히 대구출장마사지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국내외 브랜드를 막론하고 저마다 경쟁 상대로 지목할 정도로 존재감이 남다르다.2013년 새 모델이 창원출장안마출시된 S클래스는 내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앞두고 올 초반 주춤하더니 지난달 1332대(마이바흐 모델 84대 포함)로 역대 최대 월간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S클래스 사랑'은 유별나다. 국내는 중국·미국에 이은 S클래스 빅3 시장이다.BMW는 지난 연말 출시된 6세대 뉴 7시리즈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며 대형 세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7시리즈는 S클래스의 영원한 맞수로 불린다. 특히 보험비교하반기 베스트셀링 암보험비교라인업인 '740d'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740e' 모델 등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힌다. 아우디도 현재 디젤 게이트 여파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내년 4세대 A8 풀체인지 모델로 반전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BMW 뉴 7시리즈/사진제공=BMW코리아이밖에 영국차 재규어의 '뉴 XJ'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올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하반기 발기부전재규어 100만대 생산을 기념해 나온 한정판 '뉴XJ 다이아몬드' 모델 영통파스타25대를 국내에 들여온다. 스웨덴차 볼보도 자사의 첫 플래그십 모델 'S90'을 연말 출시 예정인데 체급상 중형 시장에서 맞붙게 된다.